드라마 '우씨왕후'의 실존인물 [왕을 선택한 우씨왕후: 고구려의 여성 리더십]
안녕하세요! 요즘 너무 재밌었던 드라마 <우씨왕후>아시죠?
오늘은 고구려 시대의 강한 여성, 우씨왕후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고구려의 형사취수제와 왕위 계승 속에서 우씨왕후가 어떤 선택을 했는지 함께 알아보아요.
1. 고국천왕의 왕후, 우씨의 등장
우씨왕후는 서기 180년에 고구려 9대 왕 고국천왕의 왕후가 되었어요. 당시 고구려는 여성들이 자유롭고 주체적으로 살 수 있었던 시기였어요. 예를 들어, 못생겼다고 놀림받던 온달과 결혼한 평강공주처럼, 우씨왕후도 자신만의 길을 선택했어요. 그녀는 아버지의 권력을 이용해 왕후가 되었지만, 이후 반란과 후계 문제로 어려운 시간을 겪게 됩니다.
2. 놀라운 선택: 왕을 선택한 우씨왕후
고국천왕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우씨왕후는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을 맞이해요. “내가 왕을 선택하면 된다!”는 놀라운 결단을 내린 우씨왕후는 남편의 동생인 발기를 찾아가 왕위를 제안했지만, 발기는 눈치 없이 그녀를 거절해요. 이에 우씨왕후는 발기의 동생 연우를 찾아가 그를 왕으로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3. 발기의 반란과 계수의 형제애
발기는 우씨왕후와 연우의 행동에 분노해 군사를 이끌고 반란을 일으켰어요. 하지만 고구려의 장군 계수가 나서서 발기를 저지했고, 결국 발기는 자결하게 됩니다. 형제 간의 갈등 속에서 계수는 끝까지 형의 시신을 거두어 예의를 지키며, 고구려의 전통적인 형제애를 보여주었어요.
4. 산상왕의 왕후로 다시 태어난 우씨왕후
발기가 죽은 후, 우씨왕후는 연우와 재혼하여 다시 왕후가 되었어요. 고국천왕에 이어 산상왕의 왕후로서 그녀는 고구려 역사에서 유일무이한 여성으로 기록되었어요.
하지만 그녀는 자식을 낳지 못해 두 번째 왕후로서의 삶도 쉽지 않았습니다. 산상왕이 죽고 나서도 그녀는 고구려 정치에서 큰 역할을 했답니다.
5. 고구려의 형사취수제 풍습
고구려에는 형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를 아내로 맞이하는 형사취수제라는 풍습이 있었어요. 이를 통해 여성은 생활을 보장받고, 가문의 노동력을 잃지 않도록 유지할 수 있었죠. 우씨왕후와 연우의 결혼도 이러한 전통에 따른 것이었어요.
6. 우씨왕후의 죽음과 그 후의 이야기
우씨왕후는 죽기 전, 고국천왕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아 "나를 산상왕릉 곁에 묻어 달라"고 유언했어요. 이후 고구려 사람들은 고국천왕과 우씨왕후의 갈등을 상징하는 소나무를 심어, 그들의 이야기를 기억하게 되었답니다.
우씨왕후의 이야기는 그 시대 여성들이 얼마나 당당하고 주체적으로 살았는지를 보여줘요. 그녀의 선택과 삶은 고구려 역사의 중요한 한 페이지로 남아 있죠. 다음에는 고구려의 또 다른 인물들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참고자료 : 네이버지식백과
삼국사기,
김용만,인물로보는 고구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