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환갑이 넘은"키아누리브스"의 대표작들과 여자친구들
키아누리브스 프로필
출생:1964. 9. 2. 레바논
신체:186cm
학력:데라셀레대학
데뷔:1984년 TV시리즈 'Hangin' In'
수상:
2008년 제60회 밤비 미디어 어워드 남우주연상
2000년 제9회 MTV영화제 최고의 남자배우상
활동 기간:1984년 - 현재
부모:
새뮤얼 놀린 리브스 주니어 (부)
패트리샤 테일러 (모)
형제자매:
1남 1녀 중 장남
동거자:
제니퍼 사임 (1998–2000)
알레산드라 그랜트 (2018-)
성공적인 데뷔 1989년, "엑설런트 어드벤쳐"
키아누 리브스는 미국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가 1964년 여행하던 중 레바논에서 태어났다. 1970년에 캐나다에 정착하게 된 이후 지금까지 캐나다인으로 사는 키아누 리브스는 한때 하키 국가대표를 꿈꿨을 만큼 하키에 소질이 있었지만 부상으로 꿈을 접게 된다. 하지만 1985년 영화 〈영 블러드〉에서 아이스하키 골키퍼 역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했으니 역시 인생에 버리는 경험은 없는 듯싶다.
이후 이런저런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하던 그는 1989년 코미디 SF 영화 〈엑설런트 어드벤쳐〉에서 얼빠진 10대 역을 맡아 첫 번째 성공을 거두게 된다. 영화는 650만 달러로 제작되어 4,000만 달러가 넘는 흥행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풋풋하고 발랄한 이미지의 키아누 리브스를 볼 수 있는 영화로 아직까지도 회자된다.
엄청난 흥행의 시작1994년, "스피드"
〈엑설런트 어드벤쳐〉 이후 큰 폭의 연기 변신을 감행하지 못했던 키아누 리브스는 1991년 〈폭풍 속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1994년 출연한 〈스피드〉를 통해 액션 스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3,000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간 〈스피드〉는 전 세계에서 3억 5,400만 달러라는 엄청난 흥행에 성공했고, 영화의 주연이었던 키아누 리브스와 샌드라 블록은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특히 〈스피드〉는 단순히 상업적으로만 성공했을 뿐 아니라 액션씬과 스토리라인의 조화, 배우들의 활약이 잘 결합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1990년대 할리우드 대표 액션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1991년 하나뿐인 여동생의 백혈병 투병과 1993년 절친한 친구이던 리버 피닉스의 죽음으로 힘든 시절을 보낸 이후 이뤄낸 성공이기에, 그에게 〈스피드〉의 성공은 더 남달랐을 듯하다.
전세계가 열광하는 스타가 된 "매트릭스"
〈스피드〉 이후에도 이런저런 영화에서 활약했지만 이렇다 할 대표작이 없었던 키아누 리브스에게 1999년은 터닝 포인트와도 같은 해였다. 워쇼스키 형제의 액션 SF 〈매트릭스〉에 네오 역으로 출연한 키아누 리브스는 북미가 아닌 전 세계가 열광하는 액션 스타로 거듭나게 된다. 2003년까지 이어진 매트릭스 트릴로지는 어마어마한 흥행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평단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영화 속에서 그가 보여준 과묵하고 신비로운 액션 스타로서의 이미지는 키아누 리브스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15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매트릭스의 키아누 리브스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만큼 매트릭스 트릴로지는 그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제2의 전성기로 이끈 작품 "존윅"
매트릭스 트릴로지 이후에도 〈콘스탄틴〉 〈레이크 하우스〉 등 관객들이 기억할만한 몇몇 작품에 출연했지만 사실상 침체기에 가까운 시간을 보냈던 키아누 리브스는 2014년, 매트릭스 트릴로지 등에서 스턴트 코디네이터를 담당했던 채드 스타헬스키의 첫 연출작인 〈존 윅〉에 출연하게 된다.
2,000만 달러의 크지 않은 제작비와 B급의 냄새가 풍기는 시놉시스에 많은 관객은 키아누 리브스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액션 배우가 되는 것이 아닌지 걱정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절제되고 신선한 액션과 직진성이 강한 서사는 빈약한 스토리라인에도 키아누 리브스의 과묵하지만 강렬한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시너지를 이루며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제니퍼 마리아 사임
1999년 7월에 키아누 리브스가 아빠가 된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아이를 가진 여성은 제니퍼 마리아 사임으로 키아누 리브스가 베이시스트로 활동 하던 밴드 Dogstar의 홍보 파티에서 1998년에 만나게 된다. 아이 이름까지 작명 하고 행복하게 살 줄 알았는데 크리스마스 이브 날 8개월 차였던 아이가 유산 되었고, 두 사람은 몇 주 뒤에 결별했다. 사임은 약물 중독과 심각한 우울증이 있었으며 2001년 4월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로 인해 《매트릭스》의 후속 촬영을 약간 연기 된 것을 제외하고는 매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였다. 여러 번 새로운 여자친구와 있는 모습이 포착 되기는 했지만 공식적으로는 오랜 연인 관계도 없었고, 지금까지 누구와도 결혼한 적도 약혼한 적도 없다. 2017년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나이도 있으니 결혼 생각은 없다.' 라고 밝혔다.
알렉산드라 그랜트
그러던 2019년 11월 9세 연하의 비주얼 아티스트 알렉산드라 그랜트와 공식 석상에 손을 잡고 등장 하여 교제 중임이 드러났다. 둘은 2011년에 《Ode to Happiness》, 2017년에 《Shadows》라는 책 2권을 같이 냈는데 키아누 리브스가 시를 썼고 알렉산드라가 일러스트를 담당했다. 처음에는 키아누 리브스가 친구에게 장난 삼아 써 준 시를 친구가 알렉산드라에게 전달 했고, 알렉산드라가 이를 이미지로 그려 키아누 리브스에게 전달 했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책을 출판 하게 되었고 둘은 친구로 지내다가 2019년에 교제 중임을 공개했다.
2019년 LACMA 아트 필름 갈라에 처음 손을 잡고 등장한 이후로, 최근에 2022년 《아메리칸 버팔로》라는 로렌스 피시번 주연의 연극을 보러 레드카펫에 함께 손을 잡고 등장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공식행사에 친구나 가족이 아닌 여자친구를 대동한 적도 없었고 지금까지 여자친구로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람도 없었을 정도로 사생활에 대해 말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2019년 함께 손을 잡고 등장한 이후로 모든 매체에서 알렉산드라를 키아누 리브스의 여자친구라고 지칭하고 있다. 특히 2023년 3월 지미 팰런쇼에 《존 윅 4》 홍보차 키아누 리브스가 출연하였는데 LA의 한 레스토랑에서 둘이 우연히 만난 일화를 전하며 지미 팰런은 키아누 리브스가 여자친구와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지미 팰런이 먼저 키아누 리브스를 발견하여 올리브를 키아누 쪽 테이블로 보냈는데, 이에 키아누 리브스는 지미 팰런의 생일이 아닌데도 생일 케익을 보냈으며 레스토랑 직원들과 다같이 '헤이주드'를 부르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또한 《존 윅》에서 카론 역의 랜스 레딕은 한 인터뷰에서 키아누 리브스의 여자친구를 언급했다. 《존 윅 4》에서 자신의 첫 촬영일이 키아누 리브스의 생일이었는데 키아누가 자신의 촬영일도 아닌데도 여자친구와 함께 등장하여 자신에게 감사편지를 건네주어 감동했다고 말했다.《존 윅 4》 홍보를 위한 피플과의 인터뷰에서는 마지막 행복했던 순간에 관하여 "며칠 전 내 여자와 함께 있었다. 우리는 침대에 있었다. 우리는 연결되어 있었다. 웃고 킥킥 거렸다. 기분이 좋았다. 함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할 정도로 애정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