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70부터 멋진 시니어모델 <김칠두>
김칠두 프로필
출생
1955. 11. 12. 경기도 시흥
신체
181cm, 63kg
소속사
티에스피모델
데뷔
2018년 F/W 헤라서울패션위크 KIMMY.J 모델
수상
2019년 2020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니어부문
경력
2019 F/W 서울패션위크 D.GNAK 모델
한국의 시니어 모델.
60세가 넘는 나이로 데뷔한 시니어 모델로 유명하며 2018년 F/W 헤라서울패션위크 KIMMY.J로 데뷔할 당시 181cm의 장신과 풍성한 수염이 인상적이라는 평이 많았다.
김칠두 생애
20대 시절 한양패션모델 선발대회에서 입선을 하는 등의 패션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나 경제적 사정이 여유롭지 않아 모델 일은 접고 30대 중반 직접 디자인한 옷을 남대문시장에 도매로 판매하는 도매상을 했었다고 한다. 다만 이 또한 잘 팔리지 않아 들어오는 수입이 적었고 가정을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에 결국 패션은 접고 순대국 식당을 운영했다. 인터뷰에서 어떻게든 생활하기 위해 막노동도 해보고 이것저것 장사도 해보고 안 해본 일이 없을 거라고 한다. 그렇게 27년 가까이 식당을 운영하다 노쇠해진 몸으로 더이상 운영이 어려워 접게 되었고 이후 딸의 권유로 옛날 꿈이던 모델을 다시 하기 위해 모델 아카데미에 다니면서 데뷔하게 된 것.현재 데뷔한 그는 죽는 그 순간까지 모델로서 활동하고 싶다고 한다.
첫 런웨이 당시 나이를 너무 먹어서 그런가 떨리는 건 없었고 굉장히 설레였다고 한다. 무사히 런웨이를 마치고 나서도 설레임과 뿌듯함이 한동안 가시지 않았다고.
흔치 않은 시니어 모델이기에 꽤 화제가 되었고 현재는 지상파 방송과 CF까지 진출하였다.
김칠두는 "일이 있을 땐 있고 없으면 먹고살 게 없다. 남들이 봤을 땐 제가 화려하고 돈도 많이 벌었을 거 같은데 배고픈 직업이다"라 털어놨다.
안정된 생활을 하기엔 불규칙한 수입의 모델이기에 김칠두는 택시 기사로 일하기 위해 운수회사를 찾는가 하면 일자리를 찾아 여러 곳에 전화까지 돌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