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17회",전처와 부적절한 관계를 알게 된 후 남편에게 집착하는 아내

오은영 결혼지옥 리포트 17회

둘이 합쳐 결혼만 5번째인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아왔다. 이혼이라는 같은 아픔을 겪은 두 사람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만난 지 2주 만에 살림을 합쳤고 지난 3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깨가 쏟아질 것 같았던 신혼 생활은 얼마 지나지 않아 갈등이 깊어졌고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 부부의 갈등으로는 남편이 출근하는 순간부터 시도 때도 없이 연락하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내의 의심은 남편이 부부관계 도중 실수로 전처의 이름을 부르면서 시작됐다.

이런 갈등 끝에 지난 5월 이혼을 결심했고 이 기간에 남편이 전처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집착이 심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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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은 " 5월 24일은 꼬이긴 했지만 외도라고 말하자면 외도가 맞다. 이혼이 마무리 된 게 아니기 때문이다"라며 "모든 것이 너무 속전 속결이다. 결혼이라는 제도를 결혼 생활에 두고 윤리적인 해이 현상이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베트남 전처분이랑 이혼을 통해 혼인이 종결됐으면 남녀 성관계를 쉽게 해서는 안 된다. 정리되지 않은 과정에서 일어난 거기 때문에 외도가 맞다"라고 따끔하게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내의 의심을 멈추기 위해 남편의 의사결정 과정과 대화 패턴을 고쳐야 한다고 충고했다.

순간의 갈등을 피하기 위한 안일한 화법을 고치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담이 끝난 후 진심을 담은 남편의 사과에 아내는 눈물을 흘렸고 감동적인 화해의 장면을 보며 MC들 또한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