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새로 시작된 ‘지지고 볶는 여행’
이번엔 어떤 커플이 나왔을까요?!

인도행 비행기를 타기 전,
공항에서 첫 만남을 가진 4기 영수와 정숙.

예전 ‘나는 SOLO’에서 최종 커플이 됐지만
현실 연애는 오래 가지 못하고
결별로 끝난 사이였죠.

이번 재회는 두 사람 모두에게 쉽지 않았어요.
영수 씨가 “안녕? 잘 지냈어?”
조심스레 인사를 건네자
정숙 씨는 영수 씨 얼굴을
제대로 바라보지도 못했어요.
“이렇게 어색할 수가 없네.
나 지금 거의 공황 상태야.”
솔직한 속마음이
그대로 묻어났답니다.

잠시 후 공개된 사전 인터뷰에서
정숙 씨는 결별 이유를 털어놨어요.
“이유는 명백했어요.
영수 씨 어머니께 제 직업을
은근히 말씀드렸는데
굉장히 반대하시더라고요.”
그녀의 직업은 ‘무속인’.
이 벽을 넘지 못하고
사랑은 멈춰버렸다고 해요.
그런데, 놀라운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죠.
정숙 씨가 “이번 여행에서
손을 잡고 다니고 싶다”고 말한 거예요.
그저 ‘사이좋게 지내자’는 의미라지만
이 말 한마디에 3MC 이이경, 김원훈, 이세희까지
깜짝 놀랐다고 해요.
결별 후에도 함께 웃으며 여행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도 눈을 떼지 못할 순간이었죠.
⸻

다른 한쪽에서는 또 다른 인연,
10기 영식과 백합이 공항에서 재회했어요.

이 커플은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이후로 처음 만난 거라
긴장 반, 설렘 반 분위기였죠.

백합 씨가 등장하자마자
영식 씨는 캐리어를 들어주고
“미모가 더 좋아졌네~”
명불허전 직진 멘트를 날렸습니다.
하지만 백합 씨의 반응은
살짝 장난기 섞인 역공이었죠.
“닭은 잘 지내고 있어.”

이 말은 과거 ‘솔로민박’에서
영식 씨가 장미에게 했던
“꿩 대신 닭 아니고, 봉황이다!”
직진 고백을 살짝 꼬집은 거랍니다.
백합 씨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내 별명이 뭔지 아세요? 백숙이에요.
백합+닭, 그래서 백숙이래요”
유쾌하게 웃어넘겼어요.
이 두 사람은 과연
인도 여행을 통해 ‘꼬꼬 커플’을 넘어
진짜 ‘봉황 커플’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인도의 화려한 풍경 속,
그들의 관계도 한층 진해질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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