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 촌뜨기들》리뷰― 바다보다 깊었던 촌뜨기들의 욕망, 배신, 그리고 마지막 결말까지
1977년 전남 신안 앞바다.고려·원나라 무역선이 침몰했고,그 안에 보물이 가득했다는 소문이 퍼졌어요.누구도 진실은 몰랐지만,그 소문만으로도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이 휘청였죠.그렇게 등장한 사람들,속된 말로 ‘파인’ 무리들입니다.도시의 삶에 밀려 떠밀려온 사람들.인생 역전을 꿈꾸며,남의 땅, 남의 바다에서 뭔가를 ‘파내려’는 이들.그 속에는 다양한 얼굴이 있었어요.욕망에 솔직한 사람,이용하려는 사람,그리고 살아남고자 했던 사람들.등장인물부터 깊이 살펴볼게요오관석(류승룡)이 이야기의 중심입니다.냉철하고 실리적이에요.사람을 이용할 줄 알고,또 스스로를 가장 잘 아는 인물이기도 해요.그는 웃고 있어도, 그 안에 뭘 생각하는지 아무도 몰라요.오희동(양세종)관석의 조카.처음엔 순수했어요.하지만 시간이 흐르며,욕망 ..
2025.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