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

남이섬 여행 후기와 남이섬에 관하여♡

by 프리디와이♡ 2022. 3. 25.
반응형

남이섬 들어가기

남이섬에 들어가려면 선착장에서 배를타고 들어가야한다.

선착장 입구

남이섬에 가려는 사람은 티켓을 끊고 이배를타고 왕복으로 갔다올수 있다.

남이섬입구

남이섬에 내리면 드날문이 반겨준다.

스토리투어버스

투어버스
남이섬스토리투어버스 티켓
스토리투어버스

이 버스를 타고 기사님겸 가이드분이 20분정도 남이섬을 돌면서 설명까지 해주시는데 그냥 돌아보는것보다 유익하여 추천한다.

남이섬 전경과 남이섬에 관하여

남이섬의 상징 겨울연가 눈사람

남이섬 안내지도

누가 뭐래도 남이섬은 연인들의 공간이다. 그것도 세계 각국의. 어떻게 알았는지 다양한 피부색의 연인들이 '그들만의 동화'를 촬영하러 이곳을 찾는다. '별것 없다'며 종종 괄시받기도 하지만 연인들에게는 필수 데이트 코스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남이섬을 찾았다. 북한강 줄기를 사이에 두고 경기도 가평과 닿아 있어 다양하게 여행 동선을 짜기에도 수월하다.

남이섬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몇몇 있다. 그 중에서도 지난 2002년 '지우히메'와 '욘사마'를 탄생시킨 드라마 〈겨울연가〉가 대표적이다. 벌써 10년이 지났건만 그들의 '첫키스' 촬영지인 남이섬은 여전히 연인들의 '성지'로 사랑받고 있다. 눈 덮인 겨울 남이섬에 유독 연인들이 많이 몰려드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리라. 드라마는 몰라도 한번 겨울 남이섬을 보고 나면 연인이 바뀔(?) 때마다 잊지 않고 이곳을 데이트 코스로 활용하게 될 것이다.

'남이섬'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남이장군(1441~1468) 덕분이다. 열일곱의 나이로 무과에 장원급제했으나 유자광의 모함으로 스물여섯 숨을 거둔 남이장군의 묘라고 알려진 돌무덤이 이곳에 있었다. 남이섬을 개발하면서 돌무덤을 정돈해 남이장군 가묘를 만들었다. 남이나루 근처, 남이섬 초입에 남이장군의 가묘가 있으니 섬을 찾으면 잊지 말고 들러 보자. 남이장군 진묘는 경기도 화성에 있다.


남이섬에 들어서는 방법은 하늘길과 물길 두 가지가 있다. 가평나루에서 배(15,000원)를 타거나 짚와이어(5만원)를 타고 날아가면 된다. 짚와이어를 선택하면 가평에서 남이섬에 들어갈 때만 하늘길을 이용하고 나올 때에는 배를 타야한다. 짚와이어 요금에 돌아오는 나오는 배삯이 포함되어 있다. 물길은 3~5분, 하늘길은 1분30초면 남이섬으로 들어설 수 있다. 3월부터 1·3주차 월요일은 짚와이어 정기점검으로 이용할 수 없다.

가평나루에서 남이섬에 들어서려면 입국 심사대를 거쳐야 한다. '나미나라공화국'에 들어서기 위한 절차이다. 비행기를 탔던 기억이 가물가물하던 차에 물길을 앞에 두고 입국 심사대(매표소)에 선 기분이 묘하다. 평일임에도 줄이 길다.

흔히들 남이섬을 가평으로 착각하는데 그의 소속은 강원도 춘천이다. 남이섬이 자리한 북한강 줄기는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춘천을 좌우에 두고 가르는 동시에 잇는다. 같은 물줄기가 2개의 행정구역을 품고 있다.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에 자리한 금강 줄기처럼. 북한강에 떠 있는 남이섬의 소속은 강원도 춘천이고 그에게 닿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남이섬 선착장은 경기도 가평에 자리한다.

드디어 남이섬. 남이나루에 도착하면 먼저 관광청부터 찾아가자. 데이트로 찾았다면 남이섬 지도를 챙겨 〈겨울연가〉의 첫키스 장소부터 체크하는 센스를 발휘하면 어떨까. 너무 능숙하게 한 번에 찾아가면 오해의 눈길을 피할 수 없으니 적당히 하자.

남이섬을 찾은 연인들이 빠지지 않고 사진을 찍는 장소를 체크하며 한 바퀴 돌아보자. 남이섬 초입에서 쭉 뻗은 중앙잣나무길을 지나면 왼쪽으로 첫키스 다리가 있다. 맞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인공들이 뽀뽀한 장소로 향하는 다리다. 이곳을 지나 조금만 가면 친절하게 '겨울연가 첫키스 장소'라고 적힌 안내판이 있다. 쌍쌍이 다정한 연인들이 쉬지 않고 몰려든다. 이곳에서 북한강 줄기를 따라 뻗은 수양벚나무 군락지와 계수·편백나무 군락지도 길이 예쁘다. 하지만 한번 들어서면 탈출로를 찾기까지 제법 걸어야 하므로 살짝 맛만 보고 다시 돌아 나오는 편이 좋겠다. 미리 여자 친구의 신발을 확인하는 센스를 발휘하시길. 예쁘게 보이려고 킬힐을 신었건만 눈치 없이 계속 걷자고 하면 킬힐 앞코가 서울로 향할지도 모른다. 이럴 땐 귀여운 꼬마 기차인 유니세프 나눔 열차를 타고 남이장군묘 근처부터 행복원 근처까지 달리는 건 어떨까.


* 남이섬
문의 : 031-580-8114, http://www.namisum.com/
▶ 배편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9시45분까지 30분 또는 10~20분 간격으로 운항. 남이섬 입장료(배삯 포함) 일반 15.000원, 주차요금 4000원. 문의 남이섬 관광안내소 031-580-8153.
▶ 짚와이어 3월은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4월~10월은 오전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행. 1·3째주 월요일 정기점검. 문의 031-582-8092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