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기분이 나빠지지만 빠지게 되는 <이토준지>만화..'인간실격'

언제나 기묘하고 기분나쁘지만 또 보게된다

얼마전 만화 카폐에서 읽은 '이토준지'의 <인간실격>이라는 만화를 보게 되었다.
포스팅 하려고 찾아보니 "인간실격"은 한참전에 나왔던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을 이토준지 작가가 재해석에 펴낸 만화라고 한다.
이토 준지의 만화는 읽을수록 기분이 매우 나쁘지만 끊을 수 없는 매력이 있어서 공포물의 새로운 묘사를 해 나 말고도 많은 국내 외 팬들을 보유한걸로 알려져 있다.
그의 만화속 주인공들은 항상 매력적이고 예쁘지만 죽이고 싶은 매력이 있다.그만큼 치명적이다....

간단한 줄거리

주인공은 돈많은 지주의 아들로 태어나 외모 돈 능력 인기 모든것을 다 가졌지만 어딘가 다른 사람들에겐
가식적인 면이 많은..자신의 본모습 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중적인 모습으로 살아간다.
그러다가 그가 성장함에 따라 그는 치명적인 매력이 넘치는 남자로 성장한다.
그는 많은 여자들을 만나고 그녀들과 적나라한 관계를 가지며 돈독한?사이를 유지했지만 얼마가지 못한다.
그로 인해 많은 여자들이 죽어나가지만 그는 항상 공허한 사람일 뿐이다...

짧은 감상평

이토준지의 만화답게 이번엔 남자주인공이지만 그는 퇴폐미와 치명적인 아름다움으로 많은 여자들이 그에게 사랑에 빠지고 그를 탐하지만 결국 그는 누구도 사랑하지 못하고 허무하고 공허할 뿐이다...
(여자분들이 이 만화를 봤다면 욕을 할 것 같다. 미친x이라고 욕하면서 볼듯한 만화이다.)
여기 남자주인공처럼 매력적이거나 치명적이지 않더라도 사람 내면에 있는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공감이 많이 갔다..누구와 함께 있더라도 결국은 혼자인 것 같은 그런 기분 말이다..
이토준지의 특유의 그림과 색채..그리고 씁쓸한 인간 내적인 심리묘사가 탁월하다. 그리고 19금의 야한 장면들이 많다.
<인간실격>이라는 원작자의 실제와 스토리가 많이 닮아있다고 하던데...만화지만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점들이 많아서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그리고 이토준지 만화답게 읽다보면 답답함과 구토를 유발할 것 같은 현기증이 나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는듯하다.
이토준지의 팬이라면 역시 빼놓지 말아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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