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일 만에 결혼, 그 시작은 화려했지만

이혼숙려캠프 64회에 등장한 김별·전용배 부부는
만나고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혼인신고를 한
초고속 연상연하 커플이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bar에서였다.
당시 bar 사장이었던 김별은,
단골로 찾아오며 비싼 양주를 시키던 전용배에게
직접 뽀뽀를 하며 호감을 표현했다고 전해졌다.
처음부터 사랑이라기보다
"호구 같아서 뽀뽀해준 거다"라고 말한 아내의 태도는
두 사람의 관계가 애초에 얼마나 균형을 잃었는지를 보여준다.
그렇게 시작된 연애는 만난 지 15일 만에 동거로 이어졌고

59일 만에 혼인신고로 빠르게 진행되었다.
하지만 그 시작의 속도만큼
감정적인 공감이나 삶의 가치관에 대한 합의는 부족했다.
외도는 한쪽의 잘못만이 아니었다

이 부부는 단순한 성격 차이로 인한 갈등이 아니라
쌍방 외도가 얽혀 있는 맞소송 부부다.
먼저 남편 전용배는
별거 기간 동안 고용한 베이비시터와 관계를 맺었다.
시터는 남편보다 3살 어렸으며,
해고 이후 복수심에 외도 사실을 아내에게 폭로했다.
남편은 “단순한 고용 관계였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잠자리를 가졌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문제는 이 여성 외에도
다수의 여성과의 정황이 포착됐다는 점이다.
아내는 남편의 외도 증거로
여섯 명 이상의 여성 흔적을 제시했지만
남편은 충동적인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아내 역시 별거 중 다른 남성과 동거를 시작했고
4개월의 동거 후에는 또 다른 남성과 관계를 맺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자신의 외도는 "충동적이지 않았고 진지했다"며
다른 기준으로 스스로를 변호했다.
이중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모습은
전문가들조차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아이들 앞에서도 감정 조절 실패

이 부부의 갈등이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진 이유는
세 명의 아이가 그 중심에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시청자들이 분노했던 장면은

둘째 아들이 아끼는 옷을
엄마 김별이 ‘훈육’이라는 이유로 찢어버리는 장면이다.
아이는 단지 좋아하는 옷을 입고
학교에 가고 싶었을 뿐이었다.
엄마가 무서워 거짓말을 했고
그에 대한 벌로 옷을 찢는 행동은
훈육의 범주를 넘어선 감정 분출이었다.
"제발요"라는 아이의 절규,
그리고 이를 무시한 채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엄마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아이는 결국 사과의 편지를 써서
엄마 머리맡에 조심스레 올려놓았지만

아내는 시선을 주지 않았다.
편지를 읽었는지 확인하러 다시 엄마의 방을 찾은 아이는
눈치를 보다 편지 위치를 더 가까이 옮겼지만
아내는 끝내 아이를 외면했다.
육아 가치관, 공감 없는 '자립 강요'

아내 김별은 “나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모든 집안일을 했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도 같은 수준의 자립을 요구했다.

11살인 둘째 아이는
스스로 아침을 차리고,
남은 치킨과 아이스크림으로 끼니를 때운 뒤
알아서 학교를 간다.
아내는 단 한 번도 아침을 챙겨준 적이 없다고 말하며

아이에게 인사 한마디조차 건네지 않았다.
그 이유는 “아이가 먼저 인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이런 반응에 전문가 박하선은
“나도 어릴 땐 집안일을 했지만,
내 아이는 그렇게 키우고 싶지 않다”며
명확한 선을 그었다.
결국 아내의 양육 철학은
자립을 빙자한 방임에 가까웠고
이는 아이의 정서적 결핍으로 이어졌다.
돈 문제, 그리고 역할 전환

두 사람 사이에는
총 12억 원에 달하는 빚 문제도 있었다.
남편 전용배는
주식이나 코인으로 날린 것이 아닌,
주택 구매 및 사업 자금으로 인해
큰 빚을 지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현재는 타일 시공 일을 하며
한 달에 1천만 원 이상을 벌고 있고
3억 원은 이미 갚았다고 밝혔다.
반면 아내는 인테리어 관련 일을 한다고 했지만
실제 방송에서는
하루 종일 휴대폰만 들여다보는 모습이 자주 비춰졌고
남편이 13시간을 일하고 집에 와도
인사도 하지 않는 태도에 대해
시청자들은 무관심과 냉소로 받아들였다.
그럼에도 아내는
“남편도 인사를 먼저 안 했다”며
모든 문제의 책임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관계 회복의 불가능함, 그리고 맞소송의 결말은?

남편은 “변화하려고 노력 중이었다”고 말했지만
방송을 통해 본 아내의 태도는
그 어떤 대화나 개선의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
그는 방송 출연 이후 오히려
이혼 의지가 더 강해졌다고 밝혔다.
변화해도 달라질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아내는
“남편이 변한다면 이혼 안 할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끝내 자신은 변하지 않겠다는 태도는 유지했다.
현재 두 사람은 이혼 소송과 더불어
서로 상대방을 상대로 한 상간 소송을 진행 중이다.
남은 것은 아이들의 상처뿐

이 부부의 이야기는
단순한 이혼 갈등으로 보기 어렵다.
사랑이라고 시작된 관계는
시간이 흐르며 감정의 균열,
육아 가치관의 차이, 외도, 재정 문제로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하지만 이 파국의 중심에서
무력하게 상처 입고 있는 존재는
다름 아닌 세 아이들이다.
이혼숙려캠프 64회는
시청자들에게
‘부모 자격’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사랑은 선택이지만,
부모의 책임은 평생의 의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시간이기도 했다.
자료출처:jtbc 이혼숙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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