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로그램이야기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1회부터 12회까지 정주행 리뷰 청춘의 땀, 그리고 진짜 기적(총정리)

by 프리디와이♡ 2025. 9. 4.
반응형

“만년 꼴찌 럭비부”에
도핑으로 사라졌던 전설의 선수가 감독으로 돌아온다면…?

사실 처음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란 제목을 들었을 땐,
뻔한 스포츠 드라마 아닐까 싶었어요.
그런데요, 이 드라마는 ‘성장’이라는 단어를
너무도 진지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그려냈답니다.
 

💫 주요 등장인물 소개 및 인물관계도


 주가람 役 (윤계상)



럭비 국가대표 출신의 전설적인 선수.
하지만 도핑 논란 이후 갑자기 사라졌던 인물이죠.
다시 모교 한양체고 럭비부의 감독으로 돌아오면서
모든 이야기의 중심이 돼요.
무뚝뚝하고 거칠지만, 아이들을 누구보다 아끼는 진짜 리더예요.
말보다 행동으로,
그라운드 위에서 진심을 증명하는 인물이에요.
 


 윤성준 役 (김요한)


럭비부의 3학년 주장.
스페인 유학 간 쌍둥이 형에 대한 열등감과 비교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요.
진중하고 책임감이 강한 스타일이에요.
감독과는 부딪히기도 하지만, 결국 마음을 열죠.
경기력보다 더 빛나는 ‘마음의 주장’이랍니다.
 


오영광 役 (김이준)


럭비부의 부주장이자 두뇌파.
이과 출신에 공부도 잘하지만,
럭비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하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가
팀을 선택하며 ‘진심’을 택한 인물이에요.
차분하지만 든든한 존재감이 있어요.
 


 문웅 役 (김단)


럭비부의 신입 막내지만 피지컬은 최고!
덩치만큼이나 포텐셜도 어마어마해요.
하지만 과거 태클 실수로 인한 트라우마가 있어
조금씩 자신을 회복해 가는 서사가 짠하답니다.
매 회 성장하는 ‘성장캐’의 정석이에요.
 


 소명우 役 (이수찬)


말 많고 끼 넘치는 유튜버 스타일🤣
“내가 럭비를 왜 하냐고? 멋있잖아!”
분위기 메이커지만, 마음은 누구보다 여려요.
경기장 밖에선 장난꾸러기,
경기장 안에선 의외의 에이스랍니다.
 


도형식 役 (윤재찬)


작지만 단단한 2학년 선수.
작은 체구에 열등감을 느끼지만
운동보조제를 쓰면서까지
성장하려는 마음이 짠했어요.
“나도 팀에 보탬이 되고 싶어!”
그 순수함이 응원하게 만드는 캐릭터예요.
 


김주양 役 (황성빈)


큰 덩치와 다르게 너무나 여린 감성.
“눈물이 많아서 문제예요 ㅠㅠ”
하지만 경기장에서는 누구보다 단단하게,
팀을 몸으로 지켜내는 보호자 같은 존재!
마음이 푸근해지는 캐릭터예요.
 


 표선호 役 (우민규)

 


유도부 출신 파워 캐릭터!
순둥순둥한 인상과는 다르게
힘과 끈기의 상징이에요.
팀을 위해 자기 몸 던지는 스타일!
묵묵히, 하지만 확실히 존재감 있는 인물이에요.
 


 강태풍 役 (조한결)


신입생 유일한 신예.
빠른 발과 판단력을 갖춘 ‘날쌘돌이’.
자기 주장이 강하고 반항적이지만,
그 안에는 인정받고 싶은 외로움이 담겨 있어요.
서서히 팀에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이 매력 포인트!
 


배이지 役 (임세미)


사격부 플레잉 코치.
주가람의 옛 연인이자, 현재는 팀을 같이 이끄는 동반자.
입시와 부정, 정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에요.
감정을 내색하지 않지만, 마음은 누구보다 뜨거워요.
여성 리더로서 존재감이 돋보이는 캐릭터예요.
 


 방흥남 役 (정순원)


전직 럭비부 출신, 현재 계약직 체육교사.
정규직이 되기 위해 조급하고 욕심이 많아요.
팀을 방해하거나 갈등을 조장하기도 해요.
하지만 그 또한 불안한 어른의 얼굴을 보여주는 캐릭터죠.
 


 그 외 인물

 


한양체고 교장, 교감

라이벌 학교 선수들

학부모, 학내 인물 등
작은 조연들까지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며
드라마의 깊이를 더해줘요.

반응형


 

다시는 지지 않기 위해, 우리가 시작한 이야기(회차별 줄거리)

 


1회는 마치 럭비공처럼 튀어오르는 에너지로 시작돼요.
26전 25패 1무.
도저히 희망이라곤 없는 한양체고 럭비부 앞에
도핑으로 낙인찍힌 전 국가대표, 주가람이 감독으로 등장하죠.
“감독 있습니다!”라는 그 한마디.
그 순간부터 드라마는 방향을 틀어요.


2회에선 그에게 쏟아지는 의심,

3회에는 팀 내 갈등과 에이스의 이탈.

4회에선 막내 문웅이 예상치 못한 실력을 보여주며
서서히 팀이 '변화'라는 단어에 반응하더라고요.

포기하고 싶던 날, 누군가는 손을 잡아줬다

5회부터 6회까지는
“팀”이라는 울타리가 본격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해요.


공무원을 준비하던 오영광은 돌아오고,
실업팀과의 연습 경기에서 12점을 기록하며
“우리는 약하지만 무의미하진 않다”는 걸 증명하죠.

그리고 이쯤에서 밝혀진 주가람 감독의 비밀.
그는 단순한 도핑 선수가 아니었어요.
‘중증 근무력증’.
버틸 수 없을 만큼 아픈 몸을 안고
아이들을 위해 다시 이 자리에 섰던 거였죠.

이때부터였어요.
저는 이 드라마를 ‘응원’이 아닌 ‘존경’의 눈으로 보게 됐던 게.

🔥 너를 미워해서가 아니라, 너를 지키고 싶어서


7회와 8회는 갈등과 오해, 그리고 진실이
감정을 소용돌이치게 만들어요.


태클 트라우마를 극복한 문웅,
익명 폭로로 인한 학폭 오해,
그리고 성준이 무릎 꿇으며 그걸 막는 장면.
눈물이 왈칵 쏟아졌던 순간이에요.


이 와중에 병세가 악화되는 감독,
입시비리와 사격부의 총성 엔딩까지.
정말 한 회 한 회,
숨 쉬듯 넘길 수 없었던 이야기들이 가득했어요.

무너지는 사람들 사이, 기적은 조용히 자라났다


9회에서는 불안 요소였던
코치 ‘흥남’의 분노가 폭발하며
교실이 아수라장이 돼요.

하지만 그걸 감당해내는 감독의 분노조차
저는 인간적인 감정 같았어요.
그도 결국 이 아이들을, 이 팀을 지키고 싶었던 거니까요.

10회에는 주장 윤성준(김요한)의 부상과
스테로이드 의혹이 겹쳐지며
감독은 거짓말로 그를 감싸요.

물론 옳지는 않아요.
하지만 그 선택조차도
지켜주고 싶은 진심이었다는 걸,
드라마는 정면으로 보여줘요.



🥇 결승전, 그리고 우리가 함께 만든 기적

 


11회와 12회는
그 어떤 스포츠 드라마보다 벅차고 아름다웠어요.

병원에 누워 있던 감독은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결국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오고요.
선수들은 마지막 남은 근육 한 조각까지 태워서
결승전을 버텨냅니다.


그리고 마침내,
한양체고는 전국체전 우승을 거머쥐어요.

그건 단순히 점수판 위의 숫자가 아니었어요.
방황하던 청춘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울고, 웃고, 버텨낸
진짜 기적이었어요.

🎖️ 진심이 만든 드라마, 응원이 아닌 박수를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결국 뻔한 드라마가 아니었어요.

이 드라마는 말해요.
“이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요.


실패해도, 비웃음을 당해도
“감독 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면
그게 진짜 어른이고, 진짜 청춘이 아닐까요?

 

자료출처:sbs play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