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대도서관을 보내며… 대도서관의 곁에 있던 전부인 윰댕

2025년 9월 6일.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님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졌어요.
향년 46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여전히 생생하게 기억 속에 살아계신 분이었죠.

그의 전처인 유튜버 윰댕님은
10일 새벽, 개인 계정을 통해
조심스럽고도 담담한 심경을 전했어요.

그 글에는 팬들과 대중이 꼭 알아야 할
진실된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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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사망 원인 – 뇌출혈

루머가 많았던 사망 원인에 대해
윰댕님은 분명히 밝혔어요.

“대도님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뇌출혈입니다.”

평소 약간의 혈압은 있었지만
크게 걱정되는 증상은 없었다고 해요.
최근 두통도 없었고, 2년 전 건강검진에서도
특이사항은 없었기에
정밀 촬영(MRA)도 하지 못했다고 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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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가 더 아팠다는 말

가장 뭉클했던 부분은,
“돈 때문에 상주를 했다”는 일부의 오해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윰댕님은 상주로 이름을 올리게 된 건
고인의 여동생의 부탁이었을 뿐이며,
이혼 후에도 양육비를 받은 적도 없고,
재산분할 또한 없었다고 해요.

그저 함께한 세월을 기억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하려는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다한 것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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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사망 이후 온라인상에 떠도는 루머들,
대도서관님의 가족사에 대한 오해들에 대해
윰댕님은 조목조목 설명하며
사실이 아닌 이야기에 더 이상
상처받는 사람들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했어요.

대도서관님 아버지의 사망 원인조차
왜곡되어 전달되는 걸 바로잡으며,
가족 모두 유전성 심장질환은
없다는 점도 명확히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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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의 마지막 인연

생전에 대도서관님은
“장례식엔 꼭 육개장을 준비해달라”고
농담처럼 말하곤 했다고 해요.

그 소원을 기억하고
맛있는 육개장을 준비해 오신 팬분들.
그 속에서 눈물과 웃음을 함께 나누었다는
그 장면이 참 인상 깊었어요.

누군가의 마지막을 기억하는 방식은
이토록 따뜻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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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님은 인천 약사사 미타전 6-78번에
안치되었다고 해요.

“화려한 걸 좋아하시던 분이라
유골함도 세상에서 가장 반짝이는 걸로 준비했다”고 하네요.

그의 평소 성격과 취향이 느껴지는
따뜻한 준비였죠.
지금도 어딘가에서
“내가 잉끼 BJ였다~” 하며
웃고 계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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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아니라, 기억으로 남길

갑작스럽고 너무도 큰 이별이지만,
그와 함께 했던 시간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소중한 추억으로 오래도록 남아 있을 거예요.

윰댕님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어요.

“오래된 영상에 남겨진 글들은 지우지 않겠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여러분 스스로 마음이 움직일 때
지워주신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될 거라 믿습니다.”

그 말이 너무도 아름답고
진심이 느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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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님,
웃음과 감동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편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