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의 큰 별 전유성 별세… 그가 남긴 유산”

안녕하세요.
오늘은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대한민국 개그계의 대부,
전유성 선생님께서 향년 76세로 별세하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그를 기억하며, 꼭 되새기고 싶은 7가지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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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성 선생님의 나이와 데뷔

1949년생으로, 올해 만 76세셨어요.
1969년 TBC 방송작가로 데뷔해
무려 50년 넘게 방송계에 몸담으셨어요.

원래는 연극배우를 꿈꿨지만
잇따른 오디션 탈락 후, 개그작가의 길로 들어서셨죠.
하지만 그 선택이
대한민국 코미디 역사를 바꾸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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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이라는 말, 누가 만들었을까요?

바로 전유성 선생님이셨답니다.
"희극인"이라는 말 대신
"개그맨"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했어요.

덕분에 지금의 개그맨들이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게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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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부터 김신영까지

KBS의 간판 예능 개그콘서트도
전유성 선생님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했어요.

뿐만 아니라,
김학래, 최양락, 박준형, 조세호, 김신영, 팽현숙 등
수많은 후배들이 그를 통해 발굴되고 성장했어요.

예원예대 코미디학과 교수로도 재직하시며
코미디 후배 양성에 큰 힘을 쏟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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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미령과의 사실혼 관계

1993년, 가수 진미령 씨와 사실혼 관계를 맺으셨어요.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지만
20년 가까이 동고동락하며 함께하셨답니다.

하지만 2011년,
성격 차이로 인해 두 분은 부부관계를 정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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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는 누구일까요?

전유성 선생님께는
진미령 씨와 사이에서 자녀는 없었어요.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전제비 양 한 명이 있습니다.
그 외에는 별도로 자녀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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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흉 악화, 그리고 갑작스런 이별

지난 7월, 폐기흉 시술을 받은 뒤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아 입원치료를 받으셨어요.
그러다 9월 25일 낮, 위독하다는 보도가 나왔고
안타깝게도 26일 밤 9시 5분경 별세하셨습니다.

코미디언협회에서는
긴급하게 영상편지를 보내달라고 공지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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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후배들과 함께

그의 제자이자 후배인 김신영 씨가
끝까지 병간호를 했다고 전해졌어요.
최근 방송에서도 후배들에게
장난스레 개그를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요,

이렇게 갑작스럽게 떠나셨다는 소식에
많은 국민들과 코미디언들이
충격과 슬픔에 빠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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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전유성 선생님은 단지 웃음을 주던 사람이 아니었어요.
한국 개그의 뿌리를 만든 분이고,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준 분이며
무대 뒤에서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가진 예술가셨답니다.

부디 하늘에서는 아프지 않으시길,
그리고 그곳에서도 웃음을 주고 계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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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전유성 선생님의 삶을
조금이나마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하늘의 별이 된 개그계의 대부,
진심으로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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