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즌3,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저는 공개 첫날부터 6화까지 쉬지 않고 정주행했는데요.
재미는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었어요.
먼저 말씀드릴 건, 이번 시즌 정말 잔혹한 전개가 많았다는 점이에요.
그동안 정이 들었던 캐릭터들이 무자비하게 사라졌죠.
강하늘, 박성훈, 장금자 할머니, 조유리…
하나하나 떠올리면 아직도 마음이 먹먹하답니다.
특히 숨바꼭질 게임은 이 드라마가 가진 잔혹성과 감정선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무대였어요.
이정재가 강하늘을 목졸라 죽이는 장면은
그의 변화된 내면을 너무나 선명하게 보여줬고요.
양동근이 어머니 장금자를 죽이지 못해 오히려 자신이 죽는 장면은
눈물 없이는 볼 수 없었죠.
이정재(성기훈)의 캐릭터는 이번 시즌에서
정말 많은 갈등과 변화를 겪어요.
추격자가 되어 도망자들을 쫓다가,
마지막엔 아기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죠.
이 장면에서 그가 진정한 인간성을 회복했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그리고 조유리 캐릭터는 정말 인상 깊었어요.
출산 직후 줄넘기 게임에 도전하는 그녀의 모습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향한 몸부림이었죠.
결국 아기만이라도 살리기 위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모습에 눈물이 났어요.
가장 충격적인 건 마지막 결말이에요.
이정재가 죽고, 남겨진 아기가 우승자가 되는 전개는
예상 밖이면서도 시리즈의 상징성과 메시지를 모두 담고 있었어요.
무엇보다도 이병헌(프런트맨)이 미국 LA에서
이정재의 딸에게 유품을 전하며,
새로운 오징어 게임의 확장을 암시하는 장면!
정말 소름 돋았어요.
심지어 케이트 블란쳇까지 딱지치기에 등장하면서
‘미국판 오징어 게임’이 예고되는 느낌이었죠.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중간중간 섬을 찾는 장면이나,
박규영과 이진욱이 탈출하는 장면은
몰입감이 조금 떨어졌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정도의 스케일과 복잡한 인물 구성을 고려하면
전반적으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시즌3는 단순한 서바이벌을 넘어서
인간성과 희생, 그리고 사회적 메시지를 강하게 남겼어요.
단순한 재미를 기대하고 본 분들에게는 무거울 수도 있겠지만
저는 오히려 그런 깊이가 이 작품의 진짜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주요 인물 사망 장면
- 강하늘(강대호): 네 번째 ‘숨바꼭질’ 게임에서 이정재(성기훈)에게 목 졸려 사망
- 오달수(박선장): Front Man의 지시자로 밝혀지고, 황인호에게 사망
- 박성훈(조현주): 출구 근처로 돌아와 아시안 코믹스 높이봉에 등 뒤에서 찔려 사망
- 장금자(강애심): 양동근(양동근)에게 죽이지 말라는 어머니의 선택, 하지만 죄책감에 자살
- 채국희(용궁선녀): 숨바꼭질에서 이다윗에게 칼에 찔려 사망
- 조유리(김준희): 아이를 살리기 위해 자살
- 노재원(김남규): 약을 빼앗긴 뒤 줄넘기 게임에서 떨어져 사망
- 이다윗(민수): 최종 고공 오징어 게임 진행 중 임시완의 철봉에 밀려 추락 사망
- 최귀화(203번): 이정재 칼에 찔려 사망
- 임정대(100번): 임시완에게 철봉에 밀려 추락 사망
- 임시완(명기): 최종 라운드에서 줄다툼 중 떨어져 사망
- 이정재(성기훈): 마지막에 아이를 살리고자 스스로 뛰어내려 사망
👶 최후의 생존자 & 우승
- 222번 아이(조유리의 신생아): 유일하게 살아남아 시즌 우승자
- 생존자는 이정재(자기 희생)와 아이, 아이가 ‘승자’로 결정됨
마지막 결말 – 6개월 후
- 이병헌(Front Man, 황인호): 섬 폭파 후 아기와 현금 카드 은행 계좌 남김
- 위하준(황준호 형사): 아이와 현금카드 수령
- 박규영 & 이진욱: 놀이공원에서 재회, 하지만 이진욱은 박규영을 알아보지 못함
- 전석호(최이사): 체포 후 모텔 인수 계획
- 노을(박규영 연기): 딸과 재회 준비
🌏 미국 시리즈 암시 & 카메오
- 로스엔젤레스에서 Front Man이 이정재의 딸에게 현금카드와 유품 전달
- Cate Blanchett가 길거리에서 따귀를 치며 Front Man과 눈 마주침 → 미국판 스핀오프 혹은 확장 암시
✅ 이정재 생사 여부
- 이정재(성기훈)는 마지막에 “아이 생명 보존”을 위해 자살 선택 → 시즌3에서는 사망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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