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문제작! 영화 <살인자 리포트> 충격 반전 등장인물소개 및 줄거리& 결말해석, 쿠키여부(스포주의)

영화 〈살인자 리포트〉는 기자와 살인자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한 심리 스릴러예요.
하지만 단순히 대화극에 머물지 않고, 인간의 분노·복수·정의·치유 같은 무거운 화두를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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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소개

📝 백선주 (조여정)

특종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기자예요.
그러나 인터뷰 속 진실이 드러나면서 점점 자신이 사건의 일부가 되어 가는 인물이죠.

🩺 이영훈 (정성일)

겉으로는 평범한 정신과 의사지만, 실제로는 끔찍한 과거와 복수를 짊어진 인물이에요.
살인을 고백하면서도 그것을 “치유”라 주장하는 위험한 이중성을 보여줍니다.

👮 한상우 (김태한)

선주의 곁을 지키는 형사이자 연인이었어요.
하지만 결말에 다다르면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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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요약

영훈은 자신이 11명을 살해했다고 고백하며, 기자 선주에게 인터뷰를 제안해요.
그는 살인을 단순한 범죄가 아니라 ‘치유의 행위’라고 주장하며 대화를 이어가죠.

그리고 다른사람의 이야기처럼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습니다.
아내가 만삭일 때 괴한에게 강간당해 아이를 낳았지만, 망상성 정신병에 걸려 결국 아이와 함께 투신자살을 했다는 것.

범인은 고작 징역 4년을 선고받았지만, 출소 하루 전날 감전사로 짧은 순간에 죽어버렸다는 것.

이후 삶의 목적을 잃고 방황하다가, 한 환자가 찾아오는데…자신의 아내를 죽이고 딸을 식물인간으로 만든 뺑소니범이 짧은 형기를 마치고 또 음주운전을 하는 걸 목격하며 분노에 빠졌다는 것.

그때부터 “치료”라는 명목으로 살인을 시작했다고 고백해요.

이 고백은 단순한 자랑이 아니라, 선주에게도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복잡한 이야기의 서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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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해석 (스포일러 강함)

호텔 인터뷰가 끝나갈 무렵, 영훈은 서비스 직원까지 살해하고

그 모습을 본 선주는 너무 놀라서 방을 빠져나가려 하지만 실패해요.

그 과정에서 선주에게 역으로 상담과 최면을 당하면서, 선주에게 딸 이야기를 꺼내죠.

여기서 진짜 충격이 밝혀집니다.

선주의 연인이자 형사였던 상우는 사실 부패한 경찰이었어요.
선주가 오랫동안 취재하던 사건의 비리 장부를 훔친 뒤, 우연히 집에 돌아온 선주의 딸에게 끔찍한 짓을 저질렀던 거죠.
영훈은 그 사실을 알고, 선주의 딸을 “치유”하기 위해 모든 사건을 설계했고, 결국 상우를 처단하기 위해 선주와 인터뷰 무대를 꾸민 것이었어요.

상우는 끝까지 범죄를 부인하고 오히려 선주를 해치려 하지만, 결국 영훈에게 붙잡혀 처단당합니다.

마지막은 조용하지만 무겁게 마무리돼요.

선주의 딸은 영훈의 심리치료를 받으며 조금씩 회복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선주 자신은 끝까지 영훈의 치료를 거부하고, 모든 기억을 안고 살아가기로 선택해요.
영화는 바로 그 고통의 선택에서 멈추며 관객에게 묵직한 여운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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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이 영화는 단순한 스릴러의 틀을 넘어서, 정의란 무엇인가? 복수는 정당한가? 치유는 어디까지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강하게 남겨요.
특히 결말에서 드러나는 상우의 정체와 선주의 선택은 관객의 마음을 무겁게 흔듭니다.

연기도 탁월했어요.
조여정은 기자로서의 냉철함과 엄마로서의 절망을 모두 보여줬고, 정성일은 차분하지만 광기 어린 연기로 긴장감을 끝까지 이끌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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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영상

엔딩 크레딧 뒤에는 쿠키 영상이 없어요.
마지막 장면의 여운이 그대로 관객에게 남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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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살인자 리포트〉는 단순한 범죄 고백 영화가 아니에요.
가장 가까운 사람의 배신, 제도의 실패, 복수와 치유라는 복합적 질문을 던지며, 끝내 답할 수 없는 윤리적 고민을 남기는 작품이었어요. 보고 나서 오랫동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어요.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자료출처: 영화 '살인자 리포트'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