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즐겨먹는 청국장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청국장이다.
오늘은 청국장의 효능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청국장의 효능
삼국시대 때부터 전해 내려온 우리의 전통 장인 청국장은 과학적으로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단순한 음식 재료가 아닌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화를 촉진한다
1g의 청국장에 들어 있는 균은 10억 마리 이상으로 유산균 음료의 1백배에 달한다. 이들 균이 위와 장에서 소화와 흡수를 돕는다.
변비와 설사를 예방한다
청국장 속의 유익한 균이 정장 작용을 해 장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만든다. 섬유질도 다른 식품보다 5배 이상 많고, 사포닌도 변비 개선에 도움을 준다.
숙취를 푼다
비타민 B군(B1, B2, B6)이 간을 보호하기 때문에 음주 뒤에 청국장을 먹으면 숙취가 빨리 풀리고 해독이 된다.
항암 효과가 있다
콩이 가지고 있는 사포닌은 발암 억제 작용을 한다. 또한 청국장에 많은 제니스테인은 유방암, 결장암, 직장암, 위암, 폐암, 전립선암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파이틱산, 트립신 억제제 같은 항암 물질도 풍부하다.
노화를 막는다
비타민 E의 항산화 작용으로 우리 몸 속에서 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는다. 또한 비타민 B군이 풍부하여 피부 노화를 막는다.
비만을 막는다
청국장에는 비타민 B군과 칼슘을 비롯한 미네랄이 풍부하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신진대사를 촉진해 비만을 막고, 레시틴과 사포닌이 혈액 속의 과도한 지방을 흡수하여 배출한다.
뇌졸중을 예방·치료한다
레시틴과 단백질 분해 효소가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이나 콜레스테롤을 녹여내어 뇌졸중과 같은 혈전질환을 예방·치료 한다.
치매를 막는다
청국장의 레시틴이 분해되면서 ‘콜린’이라는 물질이 생긴다. 콜린은 치매 환자에게 부족한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을 늘린다.
당뇨병을 예방한다
섬유질이 풍부하여 당의 흡수가 천천히 되도록 돕는다. 또한 비타민 B2는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레시틴도 인슐린의 분비를 왕성하게 만들어 당뇨병을 예방·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고혈압을 치료한다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바실루스균에 의해 아미노산이 만들어지는데, 아미노산은 고혈압을 일으키는 주요 인자인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의 활성을 억제해 혈압을 떨어뜨린다.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청국장 100g에 칼슘이 90mg이 들어 있다. 또한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K가 풍부하여 칼슘의 흡수를 돕는다.
심장질환을 예방한다
단백질 분해 효소가 심장 관련 혈관에 존재할 수 있는 혈전을 녹여 심장질환과 40대 이후에 찾아올 수 있는 돌연사를 예방한다.
빈혈을 막는다
청국장 100g당 3.3mg의 철분이 들어 있고 악성 빈혈을 막는 비타민 B12도 함께 있어 빈혈을 예방한다.
피부 미용에 좋다
레시틴이 장 속에 있는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고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는다. 피부미용에 좋은 비타민 E와 비타민 B군도 많다. 청국장 특유의 점액질은 피부 보습에 효과적이다.
피부병을 치료한다
피부병 예방과 치료에 좋은 비타민 B2와 B6가 풍부하고 리놀렌산 등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무좀을 비롯한 각종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
정력에 좋다
청국장에 있는 ‘아르기닌’이라는 아미노산과 레시틴은 남성의 정액을 이루는 구성 성분이다. 아르기닌 아미노산은 일산화질소의 전구 물질(전단계 물질)로 일산화질소는 음경의 혈액 흐름을 개선시켜 성생활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한다.
풍부한 청국장 영양의 비밀과 주의사항
청국장은겨울철 찌개거리로 오래 전부터 사랑받아왔지만 특유의 냄새 때문에 젊은 층과 아이들에게는 인기가 없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청국장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국장은 주로 겨울에 먹는 음식이다. 10월에서 이듬해 1월경에 나오는 햇콩을 삶아 따뜻한 온돌 아랫목에서 띄워 청국장을 만들고, 이것을 봄이 올 때까지 찌개로 끓여 먹었다
풍부한 청국장의 영양 비밀은 발효
청국장은 물에 불려 삶은 대두를 따뜻한 곳에 두어 발효시켜 만든다. 이때 바실루스라는 막대기 형태의 균이 생기는데, 이 균이 증식하면서 단백질이 분해되고 아미노산이 만들어진다. 이런 발효 과정을 거쳐 그냥 콩보다 흡수율이 훨씬 높아지게 된다. 청국장 특유의 퀴퀴한 냄새는 이때 만들어진 아미노산이 한 번 더 분해되면서 생기는 암모니아 가스 때문이다. 청국장을 꺼리는 사람들에게는 고역인 이 냄새는 오히려 잡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진 고마운 작용이라 할 수 있다.
청국장이 발효되면서 여러 새로운 물질이 만들어진다. 대표적인 것이 발효균주 같은 미생물들이다. 이 미생물들은 대장의 유익한 균을 도와 장을 깨끗하게 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청국장을 먹으면 가장 먼저 정장 효과를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콩의 올리고당이 장 속의 유산균을 증가시키고 청국장의 미생물들이 유산균의 활동을 돕기 때문이다. 30g의 청국장을 먹으면 3백억 마리의 유익한 균과 효소, 각종 생리활성 물질을 먹는 셈이 된다.
그 밖에도 발효한 청국장에는 갈변 물질, 점액, 고분자 핵산 등 여러 성분들이 들어 있다. 갈변 물질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와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당뇨를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 청국장 특유의 점액 성분은 항암 물질을 몸 속에서 운반하며 미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분자 핵산 역시 항암과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관할 때는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
집에서 청국장을 만들 경우, 진이 많이 나오고 갈색을 띠며 특유의 냄새가 나고 콩 표면에 그물 구조가 생겼다면 잘 발효된 것이다. 청국장은 미생물이 다른 잡균을 잡아먹으면서 증식하기 때문에 상온에 보관해도 되지만, 너무 오래 두면 곰팡이가 피거나 발효가 지나치게 될 수 있다. 더구나 다른 채소나 식품과 섞어놓으면 발효가 더 빨라져 보관이 힘들어진다.
냉장실에서도 5~10일 이상 지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흰 곰팡이는 먹어도 되지만 푸른 곰팡이나 검은 곰팡이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잘못 먹으면 배탈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곰팡이가 피지 않더라도 먹이가 떨어져 청국장균이 죽거나 발효가 진행되는 동안 냄새가 너무 고약해져서 먹을 수 없게 되기도 한다.
청국장을 오래 보관해야 할 경우에는 한끼 먹을 양만큼씩 랩에 싸서 냉동실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냄새도 나지 않고 몇 개월씩 보관해도 이상이 없다. 해동해 먹어도 효능에는 변화가 없다. 시중에 보관하기 좋도록 가공해 나온 건조 청국장이나 분말 청국장 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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