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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야기

성녀로 추앙받는 마더테레사의 두얼굴

by 프리디와이♡ 2022.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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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테레사

가난한 사람들의 어머니

마더테레사는 1910년 8월 26일 유고슬라비아에서 태어났다. 로마카톨릭교회 신도인 알바니아계 집안에서 3남매중 막내로 태어나 어릴때부터 신앙심이 가득한 집안에서 자라났다. 당시 이지역의 종교는 이슬람이나 그리스 정교가 대부분이어서 카톨릭을 믿는것은 매우 희귀한 일이었다.
테레사의 어린 시절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녀는 어릴때부터 매우 영민했으며 신앙심이 돈독해 12세에 인도에 가서 수녀가 되고 싶다고 했고 18세에 마침내 수녀가 되는것을 허락받아 고향을 떠나 아일랜드에 가서 로레타 수녀회에 들어갔다. 당시 로레타 수녀회는 영국에 식민지였고 많은 수녀들은 교육을 이수하고 이들 역시 인도의 식민지였던 인도로 파견 되었다. 테레사 수녀는 인도의 콜카타에 있는 '성마리아 수녀원의 부속학교'에서 소녀들에게 1931년~1947년까지 지리학을 가르치고 교장으로까지 승진했다. 테레사 수녀는 가난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 외에도 미혼모와 고아들을 위한 집을 만들고 병든 사람들을 간호하고 죽음에 임박한 사람들을 인간답게 죽을 수 있는 집을 만들었다. 또한 나병환자들이 모여 재활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었다. 사람들은 그녀의 헌신적인 봉사와 박애를 인정하며 그녀를 돕기 위해 하나둘씩 모여들었고 1950년에 '사랑의 선교 수녀회'가 결성되어 세계 각국에서 기부금이 모아지고 많은 유명인사들이 거액의 기부금을 내놓았다. 카톨릭 교단과 교황도 그녀의 활동을 지지했다.
테레사 수녀는 언제나 흰색 사리 하나만 걸친채 가난한 사람들을 돌봤고 들어오는 기부금은 가난한 환자를 위해 썼다. 1979년 마더테레사의 업적을 인정하며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게 된다. 그녀는 죽을때에도 더 나은 의료기술로 치료 받기를 거부하고 자신이 돌보았던 환자들과 똑같이 치료받기를 원했다고 한다. 흰색 사리를 입은 성녀 우리가 기억하는 가난한 사람들의 어머니인 마더테레사의 모습이다.

 

 

 

 

아동 인신매매

  2018년 7월 충격적인 뉴스가 전해진다. 마더 테레사 수녀가 창립한 '사랑의 선교회'소속 수녀들이 인신매매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것이다. 인도매체 NDTV는 마더 테레사 수녀의 선교회가 운영하는 '니르말 흐리다이 보육원'에서 돈을 받고 아기를 판매했다고 보도 했다. 해당 보육원은 미혼모나 가난한 가정에서 보내는 아이들을 돌보는 곳인데 이곳 수녀와 직원들이 총 4명의 아이를 판매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경찰에 따르면 아기는 인도북부 우타르프라데시의 한 가족에게 1700달러(약 189만원)에 팔렸다고 한다. 니르말 흐르다이 보육원은 폐쇄조치 내려졌다. 기사에 따르면 팔려진 아이들은 소아성애자나 아동 변태성애자에게 보내졌고 그 댓가로 벌어들인 돈은 바티칸 교황청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한다. 마더테레사 수녀는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또한 이 단체를 통해 아이들을 인신매매 했다고 하는데..듣고도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이다. 성녀로 추앙 받으며 그녀가 살아있을 때에도 마더 테레사는 피임과 낙태를 반대했다고 한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당시에도 수상소감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고 한다. 어떤 모습으로 마더테레사 수녀를 기억하게 될지는 역사가 말해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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