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물이야기

너무 예뻐서 팬클럽까지 생긴 미녀 범죄자

by 프리디와이♡ 2022. 1. 28.
반응형

당시 현상수배 사진

미인이라는 이유로 팬클럽까지 생긴 범죄자

 평범한 현상수배 사진이 화제가 됐다. 한 누리꾼이 촬영한 수배전단지를 촬영해 온라인 업로드를 하면서 화제가 되었는데 지난 2004년 인터넷 얼짱 열풍이었던 시절 경찰청 사이트에는 특수강도협의로 오천만원의 현상금이 걸린 지명수배전단이 공개됐다. 그걸 누군가 사진을 올렸고 그녀의 얼굴을 본 사람들은 '강도 얼짱'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이미혜는 청순하고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했다. 전단에도 키 165cm에 미인형이라고 적혀있었다. 사람들은 그녀의 얼굴을 보고 '강도 얼짱'이라는 팬클럽까지 만들어 졌으며 심지어 사람들은 그녀가 잘못이 없다며 구명 운동을 나서기도 했다. 강도에게 응원을 남기는 기이현상까지 벌어지며 그녀의 뛰어난 외모는 사람들에게 더 알려졌다. 사람들은 그녀의 얼굴을 보고 잘못이 없다. 내 부인삼고 싶다며 그녀를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녀를 구명운동 하는 이유는 단하나 '예쁘다' 였다. 강도얼짱 이미혜의 팬클럽은 6만명을 넘어서는 등 그로 인해 이미혜는 검거 후 도피생활을 하기가 더욱 힘들었다고 한다. 인터넷을 통해서 자기자신을 알아볼까봐 겁이나서 외출을 거의 하지 못하고 바깥출입을 할 경우에는 안경과 모자를 착용했다고 한다. 팬카폐가 생성되자 그녀는 심한 압박감을 느꼈고 1년뒤에 체포되게 된다. 

 

 

범죄행각

 이미혜의 말에 따르면 그녀는 중산층 가정에서 2녀중 장녀로 태어나 평범하게 자랐다. 대학에 진학 한뒤에 폭력전과 1범 이었던 31살에 김모씨를 만나게 됐다. 편의점 알바를 하던 그녀에게 김모씨는 끊임없이 사귀자고 구애를 했고 마침내 교제를 시작한다. 그냥 평범한 연애에 그치지 않고 이미혜는 남자친구 김모씨를 따라 범죄를 시작하게 된다. 2003년 1월 9일 경주시 성수동에서 32살에 여성 김모씨에게 길을 묻는 것처럼 접근하여 흉기로 위협하여 차에 태운뒤 현금 270만원과 신용카드 3장을 빼앗은뒤 쌀포대자루에 담아 산속에 버렸다. 그리고 같은 달 1월 24일 ,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26살 여성 강모씨에게 같은 방법으로 현금 70만원과 신용카드 1장을 빼앗는등 여성을 상대로 강도 3차례, 절도 12차례의 범죄를 저질러서 현상수배범이 된다. 그리고 차량 한대와 차번호판 3개를 훔쳐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었다.

 둘은 공개 수배를 당하고 팬클럽까지 생겨서 점점 유명해지자 수사망을 피해 강원도 속초로 도망친 이들은 원룸을 얻어 장기 도피 생활을 이어 나가던 중 포항 북부경찰서에서 이미혜씨가 어머니와 연락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어머니를 미행하여 1년인 2004년 2월 24일 체포하게 된다. 당시 이미혜씨는 순순히 체포당하였으나 남자친구 김모씨는 칼을 들고 위협하는등 저항이 거셌다고 한다. 결국 김씨는 4년의 형을 이미혜씨는 2년 5개월을 선고 받았다고 한다.

 

외모지상주의의 어이없는 상황

 체포 후 이미혜씨도 자신을 강도 얼짱이라 부르며 외모지상주의 신드롬이 일어난 것을 어이없게 생각했다고 한다. 해당 팬카폐는 비난이 거세지자 결국 폐쇄 했지만 폐쇄사유를 읽어보면 아직도 이미혜가 이쁘다고 하면서 카폐에 비난 한 사람들에 대한 욕으로 도배되어 있다. 당시 일본에서도 이 사건을 대서특필 했다. 한국의 외모지상주의와 얼짱 신드롬을 조롱하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아이러니 하게 그녀의 팬들이 그녀를 도와주겠다면서 그녀의 외모를 알리고 홍보함으로써 그녀의 검거를 더 빨리 도와주게 됐다.  다른 해외에 경우에도 범죄자가 미인이거나 미남이면 팬클럽과 추종자가 생기고 범죄사실을 다 알면서도 옥중 결혼까지 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다. 옛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듣던 말중에 예쁘면 용서 된다는 말이 있다. 그말이 범죄자에게도 통하는 진리인게 씁쓸할 따름이다. 현재 그녀의 나이는 마흔이 넘을 것으로 추정이 된다. 아마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몇년전에도 그녀의 이야기가 티비 프로그램에서 재조명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녀는 아직도 불안에 떨고 있지 않을까 모르겠다.

 

 

 

반응형

댓글